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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잘못된 결혼"…'이혼 발표' 낸시랭·왕진진, 평행선 달리는 입장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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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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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왕진진(전준주)과 혼인신고 9개월만에 이혼절차를 밟고 있는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SNS를 통해 이혼을 발표한 심경을 드러냈다. 함께 이혼 소식을 전한 왕진진의 입장 등 이들의 극명한 입장 차이가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다.

12일 낸시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선택했던 사랑으로 결혼부터 이혼까지 이렇게 요란하고 피곤하게 저의 소식을 전하게 돼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 "모든 분들이 저를 걱정해서 만류했지만, 제가 선택한 잘못된 결혼과 사랑인만큼 누구 탓도 없이 저는 힘들어도 제가 다 감당할 것이며 책임져야 할 부분들은 책임지면서 앞으로 조용히 저의 아트와 미술 작품에만 전념하며 열심히 살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많은 분들이 저를 위해 걱정해주시고 또 따뜻한 격려와 응원에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 사랑에 눈이 멀었던 저의 이기심과 부족함으로 그동안 제가 한 어리석은 행동과 말들로 인해서 상처받은 분들께는 진심으로 죄송하고 마음 깊이 사죄드린다"고 거듭 양해를 구했다.

지난 10일 왕진진이 서울 용산구 자택 욕실에서 목에 붕대를 맨 채 의식을 잃은 상태로 지인에게 발견됐다는 소식이 알려졌고, 이후 이들이 "이혼할 것이다"라는 입장을 전하며 진흙탕 싸움을 예고한 바 있다.

낸시랭은 "내가 선택한 결혼이고 내가 사랑한 사람이니 돈이 중요한게 아니었다. 폭언과 감금, 폭행이 점점 심해졌다. 그 수준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돼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심경을 전했고, 11일에는 SNS에 '이젠 끝'이라는 짤막한 글을 올리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심경을 알린 바 있다.

왕진진 역시 자신의 시각에서 바라본 입장을 전했다. 왕진진은 "아내의 마음이 떠났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아내가 주변인들의 말에 현혹돼 철저히 나를 피했다. 아내는 나를 사기꾼으로 몰아갔다. 더 이상 삶에 의욕이 없다"라고 말했다.

자신이 선택했던 사랑으로 주위를 떠들썩하게 만들어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상황을 정리하려는 낸시랭의 입장 발표에 이어 왕진진은 '모든 상황을 낸시랭이 왜곡시키고 있다'는 말을 전하며 끝없는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