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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여자배구 성추행 논란…대한배구협회 “공정한 진상조사·관련자 엄중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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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여자배구 성추행 논란 사진=DB

[MBN스타 대중문화부] 여자배구 성추행 논란이 일은 가운데, 대한배구협회가 여자배구 성추행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대한배구협회는 “팀 스태프끼리 늦은 시각 음주를 한 후 신동인 코치가 여성 재활 트레이너에게 성추행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9월 18일 트레이너를 통해 관련 사실을 알게 된 차해원 감독은 신 코치를 퇴촌 조치시켰으며, 그 다음 날인 9월 19일 협회에 보고했다. 세계선수권 출국을 일주일여 남긴 데다 트레이너의 대회 참가 의사로 코치 교체 등 필수적 조치만 우선 취했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특히 협회는 “여자 배구대표팀 귀국 즉시 본 건을 다룰 예정이었다”며 “신속하고 공정한 진상조사 및 관련자 엄중처벌을 진행할 것을 약속드리겠다.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조사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여자배구 대표팀 코치 A씨가 9월 17일, 여성 트레이너와 진천선수촌 숙소에서 함께 술을 마신 후 성추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이에 여성 트레이너는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상경했다.

현재 해당 코치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성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한편, 대한배구협회는 내부 논의를 거쳐 차 감독에게 자진사퇴를 권고했다. 전임 감독으로 임명된 차 감독은 결국 10일 사직서를 제출하며 불명예 퇴진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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