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UEFA 네이션스리그 상금 대폭 인상…우승팀 138억원 가져간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출처 | 독일축구협회 SNS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의 상금이 대폭 인상된다. 영국 ‘BBC’는 11일(한국시간) UEFA 네이션스리그에 참가하는 국가들이 모두 예상보다 많은 상금을 가져가게 됐다고 보도했다.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팀에게는 1050만 유로(138억원)의 상금이 돌아갈 예정이다. 2018러시아대회 기준으로 월드컵 우승 상금은 약 400억원이다. 월드컵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첫 대회에서 100억원 이상의 우승 상금을 내건 것은 의미가 크다. 이는 당초 예상됐던 우승 상금 750만유로(98억원)에서 20% 이상 인상된 금액이다. 4개 리그별로 우승팀에게 돌아가는 상금도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금이 늘어난 이유는 유로2016의 수익금이 증가한데다 UEFA가 안정적인 재정상황을 유지하면서 가능하게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는 새로운 형식의 국가 대항전이다. UEFA 가맹 55개국이 UEFA 계수에 따른 순위에 따라 4개 리그로 나뉘어 경쟁을 펼친다. 한 리그당 4개의 조로 편성이 돼 있고, 각 조 1위팀끼리 결선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리그간 승강제도 시행이 된다.

리그별 참가팀들의 상금에도 다소 차이가 있다. 리그A에 속한 잉글랜드의 경우 최소 225만 유로(29억원)의 상금을 획득할 수 있게 됐고, 리그B의 북아일랜드와 웨일스의 경우 150만 유로(19억원)의 상금을 확보했다. 스코틀랜드를 비롯한 리그C 국가들은 최소 112만 유로(14억원)의 상금을 손에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dokun@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