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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김동욱까지 의심"..'손 the guest'가 또 완성한 소름 엔딩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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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진영 기자] '손 the guest'가 다시 한번 소름돋는 엔딩을 완성했다. 김재욱은 구마에 성공했지만 더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됐고, 영매인 김동욱까지 의심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손 the guest'다.

지난 10일 방송된 OCN 수목드라마 '손 the guest' 9회에서 윤화평(김동욱 분), 최윤(김재욱 분), 강길영(정은채 분)는 손에 빙의가 된 정서윤(허율 분)을 구마하기 위해 다시 의기투합했다.

서윤은 엄마 이혜경(심이영 분)이 자신을 미워한다고 생각해 증오심을 품었고, 이는 악령을 불러들이는 계기가 됐다. 과거의 끔찍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 영매 화평은 서윤을 자신과 동일시하며 더욱 악령을 잡기 위해 애를 썼다.

이는 최윤, 강길영도 마찬가지. 세 사람은 악령 박일도 때문에 가족을 잃게 되는 공통된 아픔이 있다. 하지만 거대해진 악령을 잡는 일은 쉽지가 않았다. 구마 의식을 시도했던 최윤은 오히려 악령들의 공격을 받아 큰 부상을 입게 됐고, 화평은 이 또한 자신의 잘못이라 자책했다.

하지만 이미 자신들이 가야할 길을 정확하게 알게 된 세 사람은 힘들고 위험한 상황에서도 몸 사리지 않고 다시 서윤을 찾아 구마를 시도했다. 특히 최윤은 성치 못한 몸 상태에도 굳은 의지로 구마에 성공했고, "엄마는 널 구하려고 했어"라며 서윤의 다친 마음을 달랬다.

OSEN

'손'은 인간의 악한 마음의 틈새에 스며드는 악령으로, 인간이라면 누구나 손이 깃들 수 있다는 소름끼치는 주제를 내포하고 있다. 그렇기에 주인공인 윤화평, 최윤, 강길영도 자칫 잘못하면 손에 당할 수밖에 없는 위기에 놓이게 된다. 그 중에서 직접적으로 구마 의식을 하는 최윤의 경우 두 번이나 악령에게 당하고 말았다. 세 번째 만나면 죽게 될 것이라는 저주의 말을 듣게 된 최윤은 밤마다 칼로 찌르는 고통을 느끼게 돼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안타깝게 만들었다.

그리고 매회 소름돋는 엔딩을 완성했던 '손 the guest'는 9회에서도 깜짝 놀라 반전 엔딩으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바로 집을 나갔던 윤화평의 아버지의 등장이다. 그리고 이어진 예고편에서 윤화평을 만난 아버지는 "박일도는 아직 니 몸에 있어"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양신부(안내상 분) 역시 "다 의심해야 한다. 윤화평이라는 청년도"라며 윤화평을 직접적으로 지목했다.

그간 시청자들은 박일도가 누구인지 궁금해하며 윤화평도 용의선상에 올려놓곤 했다. 물론 아직까지는 의심의 일부분이기에 섣부른 판단을 할 수는 없지만, 매회 반전을 그려내며 눈 뗄 수 없는 몰입도를 전하고 있는 '손 the guest'인 만큼 윤화평의 행보까지도 유심히 지켜봐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할 수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손 the gu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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