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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N현장] '첫 내한' 샘 스미스, 초반부터 떼창…"오 마이 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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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샘 스미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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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세계적인 팝 스타 샘 스미스가 처음 내한 공연을 펼친 가운데, 초반부터 관객들의 '떼창'이 나오자 "오 마이 갓"이라며 놀라워했다.

샘 스미스가 9일 오후 7시 서울 고척돔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3 샘 스미스'를 열고 약 2만여 명의 관객을 만났다. 이번 콘서트는 그의 월드투어 일환으로, 처음 한국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있다.

이날 샘 스미스가 무대에 등장하자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을 내질렀다. 그는 곡 '원 라스트 송'을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바로 이어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아임 낫 더 온니 원'을 부르며 초반부터 '떼창'을 만들어냈다.

이에 샘 스미스는 관객들을 바라보며 손을 흔들었고 "오 마이 갓"이라며 연신 놀라워했다. 샘 스미스는 열정적인 반응에 마이크를 자주 객석으로 건네며 소통형 콘서트를 만들었다.

샘 스미스는 "한국에는 처음 방문한다"며 "이틀 정도만 머물게 됐지만 정말 아름답고 놀라운 나라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에 꼭 다시 올 것을 약속한다"며 "오늘 밤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을 것 같고, 음악은 언어와 상관없이 온세계를 하나로 만들 수 있다"며 관객과 활발하게 소통했다.

샘 스미스는 짙은 소울과 감성으로 데뷔와 동시에 세계인들의 감성을 적신 팝스타다. 이번 공연을 통해 더욱 깊어진 소울과 섬세한 감성으로 돌아왔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

샘 스미스는 지난 2014년 데뷔 앨범 '인 더 론니 아워'로 등장, 전 세계적으로 13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해 열풍을 일으켰다.

그는 2015년 제 57회 그래미어워즈에서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음반'을 비롯해 4관왕을 차지했으며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브릿 어워즈에서도 각각 3개 부문과 2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뮤지션 반열에 올랐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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