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라리가 POINT] '동반 부진' 바르사-레알, 사령탑 교체 카드 꺼내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영원한 숙적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가 나란히 부진에 빠져있다. 두 팀의 사령탑인 훌렌 로페테기와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의 거취에도 큰 관심이 쏠린다.

바르셀로나는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에서 리오넬 메시의 동점골에 힘입어 겨우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최근 리그 4경기서 3무 1패를 기록하는 침체기에 빠졌다.

결과를 떠나서 내용도 나빴다. 전반 초반 발렌시아의 에제퀴엘 가라이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다녔다. 미키 바추아이, 데니스 체리셰프에게 연달아 추가 실점 기회를 내줬다.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전반 23분 동점골을 넣으며 힘겹게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잠시 주도권을 잡는가 싶더니, 다시 발렌시아에 끌려다녔다. 교체를 통해 반전을 줄 수 있었지만, 발베르데 감독은 침묵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첫 교체카드를 후반 39분에 꺼냈다. 필리페 쿠티뉴를 빼고 우스만 뎀벨레를 투입했고, 4분 뒤에는 아르투르 멜루를 빼고 하피냐를 넣었다. 하지만 승부를 결정짓기에는 부족한 시간이었다.

결국 승부는 무승부로 끝났고, 발베르데 감독은 거센 비판을 받아야 했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메시의 동점골이 없었다면 바르셀로나는 패했다. 발베르데는 너무 늦은 시간에 교체 전술 가동했다. 그로인해 바르셀로나는 최근 리그 4경기서 승리가 없다"면서 최근 부진에 빠진 바르셀로나의 책임을 발베르데 감독에게 돌렸다.

스페인에서는 낯설지 않은 그림이다. 바르셀로나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 역시 비슷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레알 역시 최근 4경기서 승리가 없을뿐더러 한 골도 넣지 못하는 최악의 부진에 빠져있다. 레알은 어느새 리그 4위로 주저앉으며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레알은 감독 교체를 통해 반전을 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를 시작으로 영국의 '익스프레스', '이브닝 스탠다드' 등 유력 매체들은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로페테기의 경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