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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나인룸' 임원희, 비굴미+쭈굴미 넘치는 첫등장…유쾌한 존재감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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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명진 기자]배우 임원희가 ‘나인룸’에 강렬히 첫 등장, 남다른 비굴미를 뿜어내며 유쾌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어제(6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에서는 임원희가 세상 무서운 것을 알고 몸과 마음을 최대한 낮출 줄 아는 비굴과 처세의 달인으로 변신, 능청스러운 표정과 말투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재밌는 활력을 불어넣었다.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 분)와 운명이 바뀐 안하무인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분),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김영광 분)의 인생리셋 복수극을 그린 드라마다. 임원희는 극 중 사법고시에 18번 실패 후, 19번째에 패스한 1년 차 주니어 어쏘(association) 변호사 방상수 역을 맡아 존재감 넘치는 첫 등장을 알렸다.

신스틸을 이끈 그의 유쾌한 힘은 어제(6일) 방송의 곳곳에서 도드라졌다. 방상수는 을지해이를 도와 '장화사 사코날 살인사건' 서류를 찾던 도중 과거시절 장화사의 사진을 발견했다. 예쁜 외모에 감탄하며 "장화사씨 감면 될까요?!"라고 철없이 장난을 거는 그의 능청스러움은 극의 긴장을 이완시키며 텐션을 높였다.

방상수의 살짝 모자란 눈치(?) 또한 웃음을 주는데 몫을 더했다. 그는 장화사에게 지팡이로 두들겨 맞고 온 을지해이를 향해 생각없이 장화사의 이야기를 꺼내며 그녀의 심기를 거슬리게 만든 것. 을지해이의 심상치 않은 포스를 감지한 방상수는 급하게 꼬리를 내리며 태세전환을 꾀해 유쾌한 재미를 더했다. 각양각색 표정과 리얼한 말투로 방상수 표 비굴미를 유쾌하게 만들어낸 임원희의 연기가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것.

이렇듯 임원희는 비굴과 처세의 달인 방상수 역으로 변신해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력으로 능청스럽게 소화, 캐릭터의 존재감을 완벽하게 드러내며 극의 재미에 일조했다. 길지 않은 등장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때보다 강력한 임팩트를 선사한 그의 활약이 앞으로의 등장을 더욱 기다리게 만들고 있다.

자꾸만 보고 싶어지는 임원희의 유쾌한 연기 활약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tvN ‘나인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 방송 캡처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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