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마동석→김희선"..'나인룸' 김영광, 케미가 대세다 [Oh!쎈 현장]

[OSEN=박소영 기자] 박보영에 마동석에 이젠 김희선까지. 김영광이 '대세 배우'답게 다채로운 배우들과의 '케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엔 tvN 새 토일 드라마 '나인룸'이다.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인 사형수 장화사(김해숙 분)와 승소율 100%를 자랑하는 안하무인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분)의 영혼이 바뀐 뒤 벌어지는 인생리셋 복수극이다. 두 사람의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을지해이의 연인인 기유진(김영광 분)이다.

모델 출신인 김영광은 앞서 공개된 스틸과 영상에서 '훈남 닥터' 그 자체다. 훈훈하면서 지적인 매력의 기유진을 김영광이 더욱 멋지게 그려낸 셈. 트레이드마크인 활짝 웃는 보조개 미소와 젠틀하고 따뜻한 매력이 김영광의 대세 기운을 더욱 뻗치게 만들 전망이다.

요즘 김영광은 스크린을 제대로 접수했다. 박보영과 사랑스러운 로맨틱 코미디 '케미'로 '너의 결혼식' 흥행을 이끌었고 마동석과는 '원더풀 고스트'로 또 하나의 빅 재미 브로맨스를 펼치고 있다. '뽀블리'와 '마블리' 사이 김영광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브라운관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이번엔 김해숙과 김희선이라는 대선배들 사이에서 미스터리 키를 쥐게 됐다. 장화사와 을지해이가 뜻밖의 사고로 영혼이 바뀌면서 기유진은 둘 사이 혼란스러운 러브라인과 함께 사건의 실마리를 간직한 인물로 거듭날 터다.

2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나인룸' 제작발표회에서 김영광은 "기유진은 평범한 재벌가 인물이다. 하지만 알 수 없는 사건들이 발생하게 되고, 그 하나하나의 일들이 자신과 관련 깊어지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유진의 변화를 제대로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해숙, 김희선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러브라인을 연기하게 된 것 자체가 영광이라는 김영광이다. 같이 자리한 김해숙은 "이번에 제가 1인 2역이라 김영광이 저를 보면서 러브라인을 연기해야 했다. 미안할 따름이다. 감정적으로 힘든 연기였을 텐데 미안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모델 출신이지만 어느새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영광이 이번엔 미스터리 복수극에 도전했다. 그가 그릴 기유진이 '나인룸'에서 어떤 키를 내던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스터션샤인' 후속인 '나인룸'은 오는 6일부터 매주 토일 오후 9시 안방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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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