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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세리에 TALK] 인자기 "호날두와 함께라면, 유베가 유럽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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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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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필리포 인자기(45) 볼로냐FC 감독이 유벤투스와 맞대결을 앞두고 상대를 '유럽 최고'라고 치켜세웠다. 올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와 함께 라면 유벤투스가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가까운 유럽 최고 구단이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9년여 동안 몸담았던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 신화를 쓴 그는 라리가에서 역시 리그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일궈내고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다.

토리노에 도착한 이후 6경기 3골을 기록하며 팀의 6전 전승에 힘을 보태고 있는 호날두 공을 인자기 볼로냐 감독은 높이 평가했다.

2018-19 시즌 세리에A 6라운드를 앞둔 26일(이하 한국 시간) 그는 유벤투스가 유럽 최고 구단이라 인정했다. "유벤투스는 이탈리아에서 완전히 지배적인 구단"이라면서 "유럽에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가깝다"고 했다. 이어 "세계 최고 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라면 유벤투스는 유럽 최고 구단이거나, 최소한 최고 중 한 팀"이라며 "모두가 알고있기 때문에 별로 새로운 것도 아니다"고 했다.

'유럽 최고'라 칭한 유벤투스와 맞대결에 인자기 감독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전에도 말했듯, 유벤투스와 맞대결을 펼칠 땐 완벽해야 할 필요가 있다. 로마와 경기서 보여줬던 것 처럼 모두를 놀라게 하고 싶다. 한 번해 냈으니 우린 또다시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것은 우리도 알고 있다"고 했다.

개막 4경기 연속 무승으로 초반 강등권까지 처진 볼로냐는 5라운드에서 로마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유벤투스와 경기는 27일 열린다. 오전 4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막이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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