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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추석 힐링 선물"..'가로채널' 이영애X쌍둥이 남매의 '예우새'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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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나희 기자] '가로채널'이 배우 이영애와 그의 쌍둥이 남매의 모습으로 힐링을 선사했다.

지난 25일 첫 방송된 SBS 추석 파일럿 '가로채널' 1, 2부에서는 '예쁜 우리 새끼'(이하 예우새)로 채널을 오픈하는 이영애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영애의 등장에 양세형은 "그런 거 있지 않나. 이 사람은 내가 평생 못 만날 거라고 생각하는 거. 그런데 여기 계시다. 사람들이 어떤 프로그램이냐고 물어보는 게 아니라 '이영애 씨가?'라고 말하더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에 강호동은 이영애에게 '가로채널'에 출연한 이유를 물었고, 이영애는 "좀 재밌게 살고 싶었다. 아기 엄마가 되고 나니까 학교와 집 밖에 없는 거다. '인생 뭐 있어? 재미있게 살자' 싶었다"고 답해 이해를 도왔다.

이어 본격적인 개인 방송이 시작됐고 가장 먼저 강호동이 '강호동의 하찮은 대결'(이하 강하대) 채널을 열었다. 그는 첫 번째 대결 상대에 대해 "제가 아는 최고의 승부사다"라고 설명한 뒤 빅뱅 승리의 집을 찾아가 흥미를 높이기도.

승리는 이영애의 '가로채널' 출연 소식에 "우리가 아무리 재밌게 해도 25분 나오면 이영애 씨는 앉아만 있어도 40분 나올 것 같다"면서 "실제로 공항에서 남편분이랑 뵌 적이 있는데 죄송하게도 자꾸 보게 되더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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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사람은 '삼행Q' 코너는 물론 주짓수와 엄지발가락 집고 멀리뛰기 등의 대결을 펼쳤고, 승부에 패한 승리가 얼굴 먹칠 후 탁본 벌칙을 수행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이영애도 "의외로 재밌었다"며 활짝 웃어 시선을 모았다.

그리고 다음 주자인 양세형이 나섰다. 그는 "후손들에게 맛집 장부를 남겨주고 싶다"며 '맛집 장부'(이하 맛장) 채널을 오픈했고, 평양냉면을 주제로 음식 고수 이용재 씨, 초심자 제시와 맛집 투어에 나서 시청자들을 군침 돌게 했다.

이어 마지막으로는 모두가 기대하던 이영애의 '예쁜 우리 새끼'(이하 예우새)가 공개됐다. 방송 시작 전 이영애는 "제 방송은 쉬어가는 느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이후 8세 쌍둥이 남매의 리얼한 아침이 공개됐다.

이를 지켜본 양세형은 "벌써 저랑 강호동 씨 합친 것보다 재밌다"며 감탄했고 이영애는 쌍둥이 남매와 함께 고향인 양평 문호리로 향하는 모습부터 그곳에서의 일상까지, 아이들과 함께 있는 '엄마 이영애'의 면모로 힐링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이영애는 자신이 좋아하는 트로트가 들리자 박자를 맞추고 이를 따라 부르는가 하면, 집 텃밭에서 직접 심은 부추로 음식을 만들거나 아이들과 자상하게 놀아주는 등 그동안 볼 수 없던 다채로운 매력으로 이목을 끌기도.

이에 오랜만의 예능 출연으로 존재감을 확실히 발휘한 이영애의 '예우새'를 앞으로 또 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 nahee@osen.co.kr

[사진] '가로채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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