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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POP이슈]"정말 많이 후회해"‥구준회, 사과→2차 손편지 사과에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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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사진=구준회 인스타


아이콘 구준회가 결국 손편지로 또 한번 사과했다. 그럼에도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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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준회 인스타


25일 구준회는 1차 사과문에 이어 2차로 자필편지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조금 전에는 아이콘 단체 방송 촬영 중이어서 급하게 사과의 말씀을 먼저 드렸다. 부족한 저를 지지하고 사랑해 주셨던 팬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려 정말 죄송스럽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무조건 저를 위해 말씀해 주시는 걱정어린 조언이었는데, 상황을 신중하게 인지하지 못했다. 마치 친한 친구와의 대화라고 착각하고 가볍게 생각한 일에 대해 뒤늦게나마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초라하게 느껴졌다. 정말 죄송하다"고 다시 한번 사과했다.

그러면서 "가장 먼저 저를 챙겨주셨던 팬분께 경솔하게 답변드린 점 정말 많이 후회하고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성숙하고 신중한 구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을 다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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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준회 인스타


앞서 구준회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본 감독이자 배우 키타노 타케시 관련 게시물을 올리며 "키타노 타케시 상 감사합니다. 아이콘의 콘서트에 와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이는 곧 논란으로 이어졌다. 키타노 타케시가 일본의 대표적인 혐한 배우였기 때문. 이를 알고 있었던 한 팬은 구준회의 게시물에 댓글로 "키타노 타케시 혐한 논란 있어요. 관련 글 제발 다 삭제해주세요"라 요청했다. 그러나 구준회는 "이래라 저래라 하지마용~~싫어용"이라고 답글을 달았고, 이는 곧 큰 파문으로 이어졌다.

이후 팬들의 계속되는 피드백 요청에 구준회는 게시물을 삭제하고 1차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죄송합니다. 좋아하는 배우여서 다른 정보를 몰랐어요. 팬분들이 친구 같아서 편하게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이 이렇게 될 줄 몰랐습니다. 다음부터는 신중하게 소통하는 준회 되겠습니다. 걱정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2차 사과문을 게재했음에도 불구하고 구준회를 향한 비판과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팬이 '혐한' 배우임을 지적했음에도 사과문에서 '몰랐다'고 대응한 것에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것과 정작 중요한 '혐한'배우를 옹호한 것에 대한 사과가 빠져있다는 것. 두 번이나 사과하며 최선을 다한 구준회는 돌아선 대중과 팬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까. 그 길이 쉽지 않아 보인다.

다음은 구준회 1차 사과문

죄송합니다 좋아하는 배우여서 다른 정보를 몰랐어요. 팬분들이 친구같아서 편하게 이야기 나눈다는 것이 이렇게 될지 몰랐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신중하게 소통하는 준회 되겠습니다. 걱정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다음은 구준회 2차 사과문

안녕하세요. 구준회입니다.

조금 전에는 아이콘의 단체 방송 촬영 중이어서 급하게 사과의 말씀을 먼저 드렸습니다. 부족한 저를 지지하고 사랑해주셨던 팬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려 정말 죄송스럽습니다.

무조건 저를 위해 말씀해주시는 걱정어린 조언이었는데, 상황을 신중하게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마치 친한 친구와의 대화라고 착각하고 가볍게 생각한 일에 대해 뒤늦게나마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초라하게 느껴졌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가장 먼저 저를 챙겨주셨던 팬분께 경솔하게 답변 드린 점 정말 많이 후회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성숙하고 신중한 구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을 다해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구준회 올림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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