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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8회 홈런 3개-10득점 폭발’ SK, LG에 재역전승… 한화와 2.5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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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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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SK가 타격의 힘으로 승리를 거두고 3위 한화와의 승차를 벌렸다.

SK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와의 경기에서 6-6으로 맞선 8회 대거 10점을 낸 끝에 16-7로 이겼다. SK(72승58패1무)는 이날 대전에서 삼성에 패한 3위 한화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리고 한숨을 돌렸다. 반면 LG(64승70패1무)는 7위 삼성과의 승차가 사라졌다.

SK는 타선이 빛났다. 노수광 한동민 최정 나주환이 대포를 터뜨렸다. 특히 최정의 홈런은 결승 축포였다. 로맥이 4안타를 기록했고 이재원 김강민 노수광이 3안타, 최정 한동민도 멀티히트를 때렸다. 선발 박종훈은 승리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5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반면 LG는 채은성이 4타점을 기록하며 구단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을 경신하는 등 분전했으나 마운드가 무너졌다. 특히 6-6으로 맞선 8회 홈런 세 방을 포함해 무려 10실점을 하는 등 불펜이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1회 SK가 선두타자 노수광의 우중월 솔로홈런으로 먼저 1점을 뽑았다. 이어 1사 후 로맥 정의윤의 연속 안타, 2사 후 최정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그러자 LG가 3회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 정주현이 우익수 옆 3루타를 때리고 나갔고 이형종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3루가 됐다. 여기서 이천웅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햇다. 이어 서상우의 우전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든 LG는 역전 기회를 잡았으나 1사 후 채은성의 유격수 앞 땅볼 때 동점을 만드는 데 그쳤다.

한숨을 돌린 SK는 4회 선두 이재원의 안타, 최정 타석 때 나온 3루수 실책, 강승호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든 뒤 김강민의 적시타, 나주환의 번트 때 1점씩을 추가했다. SK는 5회 로맥의 중전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득점권 상황을 만들었고 이재원이 중전 적시타를 쳐 5-2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LG는 7회 4점을 뽑아내 역전에 성공했다. 7회 바뀐 투수 정영일을 상대로 이형종 이천웅이 연속 안타를 쳐냈고, 1사 후 가르시아가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채은성 타석 때 폭투로 1점을 추가했고 이어 채은성이 중앙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쳐내 경기를 6-5로 뒤집었다. 그러자 SK는 7회 반격에서 한동민이 우중월 동점 솔로포를 쳐 곧바로 동점을 만드는 등 알 수 없는 승부가 이어졌다.

결국 SK는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8회 선두 최정이 신정락을 상대로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1사 후 김강민의 몸에 맞는 공에 이어 나주환이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려 순식간에 9-6으로 도망갔다.

SK는 멈추지 않았다. 바뀐 투수 전인환을 상대로 노수광 한동민 연속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었고 로맥 정의윤 이재원의 연속 적시타가 나오며 12-6으로 달아났다. 여기서 멈추지 않은 SK는 2사 후 최항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고 여기서 김강민이 좌월 만루홈런을 터뜨리면서 8회에만 무려 10점을 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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