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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추신수, 무안타 1볼넷 침묵…오타니는 21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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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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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에 그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5로 내려갔다.

이날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3회초 2사 이후 등장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이후 6회초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했지만 초구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도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에 그쳤다. 경기가 연장전으로 흘러가면서 연장 10회초 다시 타석에 들어섰지만 3구 삼진으로 돌아서며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에인절스에 4-5로 졌다. 텍사스는 3-4로 뒤진 9회초 엘비스 앤드러스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연장 11회말 호세 브리세노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텍사스는 66승90패를 기록했다. 5연패에서 탈출한 에인절스는 76승81패가 됐다.

브리세노는 끝내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오타니 쇼헤이도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21호포. 이 외에도 제프리 마르테, 마이클 에르모실로가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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