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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POP이슈]판빙빙은 '증발'ing→폭로자는 살해 위협..탈세 의혹 거센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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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판빙빙 웨이보


[헤럴드POP=천윤혜기자]추이융위안이 판빙빙의 탈세 의혹을 입증할 자료를 숨겨 놓았다고 밝혔다.

24일(한국시간) 홍콩의 매체 명보(明報) 등에 따르면 판빙빙의 탈세 의혹을 폭로한 전직 CCTV 진행자인 추이융위안이 살해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추이융위안은 판빙빙의 탈세에 대한 폭로 이후 판빙빙 팬들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고 있으며 경찰에도 10차례 가까이 신고했다고.

추이융위안은 "이미 자료들을 숨겨 놓았다"며 "무슨 일이 발생한다면 제가 숨겨둔 자료를 다른 사람이 언론에 알리게 될 것"이라고 폭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추이융위안은 지난 6월 판빙빙이 영화 출연 당시 당시 이중 계약서를 작성했고 두 계약서를 더하면 6천만위안(약 97억원)에 해당한다고 폭로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판빙빙은 "루머일 뿐"이라고 반박했지만 그 이후로 판빙빙은 단 한번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판빙빙을 향한 각종 루머가 나돌기 시작했다. 3개월이 지난 시점까지 판빙빙가 나타나지 않자 미국 망명설부터 감금설까지 제기됐다. 또한 수갑 사진이 나돌았지만 이는 거짓으로 판명되기도.

이후 중화권 매체들은 판빙빙이 당국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해 외부와 연락을 두절한 채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조사 중이기에 외부와 접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것.

하지만 그 후에도 판빙빙의 미국 활동을 담당하는 에이전시 CAA의 보도자료에서 판빙빙의 이름이 빠지고 중국 당국이 미국으로 조사단을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판빙빙의 안위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꺼지지 않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중국 세무 당국인 장쑤성 세무국은 "당 영화계 인사에 관한 세금 문제 사건은 여전히 조사가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결과는 최종 공고를 통해 고지하겠다"며 판빙빙의 탈세 의혹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기도.

판빙빙에 대한 루머가 끊이지 않는 와중에 판빙빙의 탈세 의혹을 폭로한 추이융위안까지 살해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추이융위안이 가지고 있다는 증거는 판빙빙의 탈세 의혹을 입증시킬까. 또한 판빙빙은 안전한 상태인 것일까. 시간이 지날수록 의문점이 풀리기보다는 더욱 실타래가 꼬여가는 판빙빙 발 탈세 의혹 사건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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