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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연애의 맛' 이필모, 이엘린과 결실NO...동료들 "최악 완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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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지혜 기자] '연애의 맛'의 이필모가 첫 소개팅 상대방인 모델 이엘린과 결국 이루어지지 못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는 배우 이필모와 모델 이엘린의 소개팅이 그려졌다.

이날 이필모는 모델 이엘린과 노래방 데이트를 한 후 헤어졌다. 이필모는 "전화번호는 다음에 물어보겠다"며 쑥스러움에 전화번호도 받지 못했지만, 그대로 두 사람은 헤어지고 말았다.

이필모는 연극 연습을 하던 중, 연극 단원들과 회식을 하며 소개팅 일화를 들려줬다. 이필모는 "소개팅 했다. 파스타 나오는 가게에 가서 밥을 먹었다. 그 다음 장소를 선정하려 검색했는데 세 번째에 노래방이 있더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러자 여자 단원들은 "설마 노래방을 간 거냐. 진짜 갔냐. 설마 거기 가서 '고해' 불렀냐. 허세 뿜뿜했겠다. 안 봐도 뻘쭘했겠다. 탁자에 앉았냐. 선배님이 그런 사람이 아닐 거라 믿는다. 초면에 그러진 않았을 것이다"고 질색했다.

이필모는 진땀을 흘리면서 변명을 하지 못했다. 단원들은 "설마 옷은 평소 입고 다니는 거 입고 갔냐. 그렇게 V넥에 단추 풀고 갔냐. 단추 몇 개 풀고 갔냐. 설마 단추 세 개 풀고 갔냐"고 물었다. 단원들이 말하는 '최악'을 모두 한 이필모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단원들은 그런 이필모에게 "세 개 단추 풀 건 미친 거다. 그야말로 '고해'만 안 불렀지, 완전체다"라고 고개를 흔들었고, 또 다른 단원은 "이 정도면 '고해' 하나 부른 게 낫다"고 팩트 폭행을 해 MC들을 폭소케 했다.

이필모에 단원들은 "연락처는 받았냐"고 물었고, 단원들은 "다음에 만나면 물어본다고 했다"는 이필모의 말에 "요즘은 그런 시대가 아니다. 요즘엔 돌직구 시대다. 마음에 들었다면서 다음에 만나면 전화번호를 물어보겠다고 한 게 도대체 뭐냐"며 경악했다. 이를 들은 후배 단원은 "선배님이 순수하셔서 그렇다. 마음이 맑아서 그래!"라고 울부짖어 웃음을 자아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연애의 맛'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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