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3 (월)

'송광민 만루포' 한화, KIA에 8-6 승리…3위 수성 박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한화 이글스가 KIA타이거즈를 물리치고 3위 수성에 박차를 가했다.

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8-6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화는 시즌 71승61패로 3위 자리를 지켰다. KIA는 4연승 도전이 물거품으로 돌아가며 시즌 62승65패로 4위 넥센 히어로즈를 추격하지 못했다.

이날 한화 송광민은 6회 만루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한화는 1회 선취점을 뽑아내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한화는 1회말 정근우와 이용규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제라드 호잉이 3루수 방면 땅볼을 기록한 사이 정근우가 홈을 밟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KIA는 2회 다득점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KIA는 2회초 안치홍과 유민상의 연속 볼넷출루로 만든 무사 1,2루서 후속타자 이범호의 역전 스리런포가 폭발하며 역전을 일궈냈다. KIA는 이명기의 추가 안타까지 보태며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4회부터 한화의 반격이 시작됐다.

한화는 4회말 1사 2루에서 양성우의 1타점 적시 2루타와 강경학의 투런포를 묶어 3점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화는 5회초 최형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6회말 하주석의 안타와 강경학의 볼넷출루 그리고 최재훈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정근우가 자동 고의4구로 출루하며 만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타자 대타 백창수는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뒤이어 방망이를 잡은 송광민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폭발시키며 단숨에 리드를 가져왔다.

한화는 9회초 KIA에 만루를 허용하며 위기에 봉착했지만 마무리 정우람이 KIA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경기의 문을 닫았다.

경기는 한화의 8-6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