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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스크럭스 역전 스리런' NC, 선두 두산에 짜릿한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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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NC 다이노스가 1위 두산 베어스를 잡아냈다.

NC는 23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4-3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4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시즌 56승1무76패가 됐다. 두산은 시즌 85승46패가 돼 매직넘버 숫자를 줄이지 못했다.

이날 NC 재비어 스크럭스는 결승 스리런포를 때려내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우뚝 섰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두산은 3회초 허경민의 2루타로 만든 2사 2루 득점 찬스에서 박건우가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신고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두산은 6회 추가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6회초 선두타자 김민혁이 1루수 실책으로 인해 출루에 성공했고, 양의지가 필드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터뜨리며 무사 1,3루 득점 찬스를 잡았다. 대타로 나선 후속타자 김재환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1타점 적시타로 두산 팬들을 미소짓게 했다.

하지만 이어진 말 공격부터 NC의 반격이 시작됐다.

NC는 6회말 선두타자 박민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도루 그리고 상대 포일이 나온 틈을 타 3루까지 내달리는데 성공했다. 후속타자 나성범은 중견수 방면 높은 희생플라이를 쏘아 올리며 팀의 첫 득점을 뽑았다.

NC 타선은 8회 다시 한 번 폭발하며 역전을 일궈냈다.

NC는 8회말 2사 후 방망이를 잡은 나성범이 장원준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기록했고, 후속타자 모창민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1,2루 상황을 맞았다. 그리고 뒤이어 타석에 오른 재비어 스크럭스는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로 아치를 그리며 팀에 역전을 선물했다.

NC는 9회초 두산에 추가 실점을 내주긴했지만 한 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경기는 NC의 4-3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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