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3 (월)

'아, 불펜!' LG 윌슨, KT전 7⅔이닝 4실점 10승 불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이 7⅔이닝 4실점으로 10승을 또 한번 미뤘다.

윌슨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4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7⅔이닝 5피안타 4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승리 요건을 갖춘 8회 2사만루 상황에서 내려갔으나, 정찬헌이 싹쓸이 적시타를 허용하며 승리 요건이 날아갔다.

1회 강백호를 중견수 뜬공, 심우준을 1루수 땅볼, 유한준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2회에도 로하스를 삼진, 황재균과 윤석민을 땅볼로 솎아냈다.

3회 선두타자 송민섭 역시 삼진 돌려세웠다. 장성우에게 이날 경기 첫 안타를 허용했으나, 박기혁에게 유도한 땅볼이 병살로 연결되며 세 타자로 이닝을 마쳤다. 4회에도 1사 후 심우준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유한준과 로하스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5회 황재균, 윤석민, 송민섭을 모두 땅볼로 솎아냈다. 6회 처음 위기를 맞았다. 장성우를 볼넷, 박기혁과 심우준에게 안타를 내줘 만루 위기에 몰렸다. 로하스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실점했으나 황재균을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다.

7회는 수비 도움이 컸다. 채은성이 윤석민, 송민섭의 타구를 잘 잡아냈다. 윌슨은 장성우를 3루수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대타 이진영에게 안타, 심우준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LG는 로하스를 자동 고의4구로 내보냈고, 마운드를 정찬헌으로 교체했다. 정찬헌이 황재균에게 싹쓸이타를 맞으며 경기가 뒤집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