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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배틀트립' JRX백호, 배려·동갑내기 케미 빛난 '청춘 여행기'[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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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배틀트립’ 뉴이스트W JR-백호가 청춘 여행의 정석을 보여줬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배틀트립’에서는 ‘2018 최신판 제주’를 주제로, 신화 김동완-전진과 뉴이스트W JR-백호가 출연해 각각 서귀포, 제주시의 여행기가 그려졌다.

특히 JR-백호의 여행기는 먹거리와 놀거리로 꽉 채워졌다. 백호는 첫날은 자신이 살던 동네인 제주시의 서쪽을, 이튿날은 제주시의 동쪽을 중심으로 ‘먹고 놀자’는 여행의 진리가 고스란히 투영된 여행을 설계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제주의 필수코스라고 여겨지는 흑돼지구이가 아닌 색다른 먹거리로 군침을 유발하기도 했다. 전복 물회와 회국수로 먹방의 시작을 알린 두 사람은 고인돌 고기를 비롯한 푸드 트럭 음식들, 청귤 소바, 소바롤 등 다채로운 음식들을 흡입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JR-백호가 이튿날 영접한 우럭튀김의 자태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침을 꼴깍 삼키게 했다. 더욱이 씹는 소리부터 맛있는 우럭튀김의 맛에 감동한 JR은 “고마워. 진짜 고마워”라며 넙죽 큰절을 하는가 하면, 두 사람 모두 밥 두 공기를 뚝딱 해치워 그 맛을 더욱 궁금케 했다.

그런가 하면 JR-백호는 제주시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도 즐겼다. 두 사람은 몸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사정없이 굴러가는 큰 공에 몸을 맡긴 채 허우적대기도 하고, 물이 가득 채워진 큰 공을 타고 산에서 독특한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때 JR-백호는 불타는 내기 열정으로 하여금 액티비티에 스릴감을 가미했다. 두 사람은 굴러가는 큰 공에서 입술에 립스틱을 바르려고 하다 이내 좀비 같은 몰골로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돌 미로를 빠르게 탈출해야하는 ‘미로 탈출 대결’을 펼치는 등 연이은 내기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제주도 출신인 백호가 제주도뿐만 아니라 여행 자체가 처음이라는 JR을 위해 설계한 여행인 만큼 배려가 돋보이는 여행이었다. 95년생 동갑내기인 JR-백호의 쾌발랄한 매력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JR-백호의 제주시 ‘백호투어’는 신화 김동완-전진의 서귀포 ‘완전투어’를 단 4표차로 제치고 최종 승리를 차지했다.

한편,‘배틀트립’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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