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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EPL POINT] 정말 무서워진 리버풀, 이제는 '로테이션'도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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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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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리버풀이 정말 무서운 팀이 됐다. 리버풀은 이제 벤치 자원들을 기용해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는 팀이 됐다.

리버풀은 22일 저녁 1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리그에서 6연승을 거뒀으며 승점 18로 다시 선두에 등극했다.

이날 리버풀은 승리 외에도 큰 수확을 얻었다. 선발로 내보낸 로테이션 자원들이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끈 것이다. 지난 시즌 빈약한 벤치가 아쉬웠던 리버풀은 그야말로 다른 팀이 돼 돌아왔다.

신입생 샤키리의 활약이 눈부셨다. 전반 10분 샤키리는 왼쪽 측면을 허문 후 오른발로 공을 감아 찼고, 공은 후트의 몸에 맞고 사우스햄튼의 골문으로 들어가며 리버풀이 리드를 잡았다.

샤키리는 골 침묵 중이던 살라의 골마저 이끌어냈다. 전반 추가시간 샤키리가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 슈팅을 시도했고, 처음에는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살라가 재차 슈팅해 공을 골문 안으로 집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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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마팁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마팁은 지난 시즌까지 리버풀의 주전 센터백이었지만, 시즌 중간 부상으로 이탈했고 이번 시즌은 벤치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마팁은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리버풀의 추가골을 터뜨렸다. 마팁은 코너 라인에서 올라온 공을 정확한 헤딩으로 연결해 사우스햄튼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마팁은 수비에서도 별다른 실수를 범하지 않으며 리버풀의 3-0 완승에 기여했다.

로테이션 자원들의 활약은 리버풀을 기쁘게 만들기 충분하다. 리버풀은 최근 몇 시즌 동안 스쿼드의 두께가 아쉬운 팀이었다. 이러한 이유로 리버풀은 주로 벤치 선수들이 출전하는 컵 대회 성적에서 아쉬움을 보였으며, 시즌 말미로 갈수록 전반기의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사우스햄튼전은 리버풀이 이 약점을 극복했음을 보여주는 경기였다. 이날 리버풀은 밀너, 고메즈, 케이타 등 기존에 맹활약하던 선수들을 벤치에 두고 시작했음에도 완벽하게 경기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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