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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음담패썰' 강주은, 을지로 노가리 골목서 "서희와 함께라서 힐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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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SBS플러스 음담패썰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강주은이 을지로 노가리 골목에서 행복을 만끽했다.

22일 저녁 방송된 SBS플러스 '음담패썰'에서는 30년 이상된 맛집만 찾아가는 최현석 셰프와 정창욱 셰프, 강주은과 장서희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최현석 셰프와 정창욱 셰프는 남양주에 있는 35년 전통 돌솥밥 집을 찾아갔다. 최현석 셰프는 "이 집은 완전 인정"이라며 감탄했다.

두 번째로 찾은 곳은 강남 한 지하상가에 있는 74년 경력 최고령 셰프가 요리하는 돈가스집이었다. 두 셰프는 94세인 셰프가 요리한다는 말에 깜짝 놀랐다. 두 사람은 반반 셰프와 생선 가스를 주문했다. 최현석 셰프는 "내 꿈이 머리 하얘질 때까지 주방에서 있는 거다. 멋있지 않냐.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돈가스가 나오기 전 스프 맛을 본 최현석 셰프는 "우리 아버지가 요리사였다. 우리 아버지가 끓여준 스프 맛이랑 똑같다"라고 평했다. 돈가스 맛을 본 최현석 셰프는 "우리가 먹던 돈가스랑 맛이 다르다. 고기에 간을 전혀 하지 않았다. 진짜 옛날식 돈가스다. 지금처럼 돈가스 진하게 하지 않고 건강한 맛"이라고 분석했다. 매운 맛 돈가스를 맛본 정창욱 셰프는 "진짜 맵다"라고 했다.

최현석 셰프는 "이거 계속 먹게 된다. 쉬지 않고 먹게 된다. 담백해서 그런가?"라며 감탄했다. 두 셰프는 안에 들어간 재료 맞히기에 나섰다. 정창욱 셰프는 가게 주인에게 무슨 재료가 들어갔는지 물었고 거의 다 맞혔다. 두 셰프는 요리 경력 74년 된 셰프와 함께 기념 사진도 촬영했다.

최현석 셰프와 정창욱 셰프는 29년 전통 감자탕 전문점에 갔다. 최현석 셰프는 "회식할 때 여기 처음 왔었는데 너무 맛있더라. 뼈찜은 아귀찜과 등뼈찜을 섞은 느낌"이라며 뼈찜을 주문했다. 최현석 셰프는 가게 주인에게 사인 제안을 받았다. 단골집임에도 이제야 사인을 해 달라는 말에 최현석 셰프는 부끄러워했다.

장서희와 강주은은 서촌에 있는 50년 전통 중국집을 찾아갔다. 이 건물은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인 소유였던 100년이 넘은 적산가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두 사람이 먼저 먹게 된 음식은 팔보채였다. 강주은은 "굉장히 고급스러운 요리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강주은은 "프레시하다"라고 맛본 소감을 전했다. 장서희는 "저는 해삼을 잘 안 먹는데 이렇게 먹으니까 맛있다"라고 말했다. 강주은은 "팔부채라고 들어서 팔불출이라고 생각했다. 팔보채는 완전히 다르구나"라고 깨달았다.

탕수육이 나오자 장서희는 "언니는 찍어먹는 타입이냐, 부어먹는 타입이냐"라고 물었다. 강주은은 "난 찍어먹는 타입이다. 확 붓는 거 싫어하는데 우리 남편(최민수)이 그렇다"라고 말했다. 강주은은 "탕수육이 고소하고 바삭하고 완벽하다. 입 안에서 녹는다"라고 말했다. 장서희는 "튀김옷을 맛있게 했다"라며 감탄했다.

저녁에는 을지로 노가리 골목을 찾았다. 장서희는 "저도 여기 처음이다. 전통 있고 재미있을 거 같아서 왔다"라고 설명했다. 강주은은 "남편이 항상 하는 말이 '나 노가리 까고 오겠다'라고 말하더라. 생선을 까면서 이야기하던 시절이 있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을지로 노가리 골목의 시초인 38년 된 맥줏집을 방문했다. 노가리와 번데기, 맥주 등을 주문했다. 장서희는 "친구들하고 20대 때 새우 과자를 안주로 놓고 마셨다. 안주 먹으면서 깊은 대화한다는 게 중요한 거 같다. 그러면서 친해진다"라고 추억을 회상했다. 강주은은 "사람이 살다 보면 기쁜 소식도, 힘든 소식도 있고 다양한데 이런 데 오면 자유롭게 대화하기가 너무 좋은 거 같다. 오늘도 여기에 오게 됐는데 서희와 함께라서 즐겁고 힐링이 많이 된다"라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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