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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로하스 역전 만루포' KT, 2연패 탈출...LG는 6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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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한용섭 기자] 최하위 KT가 LG를 6연패 늪으로 밀어넣었다.

KT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선발 피어밴드가 7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째를 거뒀다. 로하스는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39호 홈런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4번째 그랜드슬램.

LG는 1회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을 얻었다. 선두타자 이형종이 안타로 출루하고 희생번트로 2루로 진루했다. 박용택의 볼넷으로 1사 1,2루가 됐고, 가르시아가 2루 베이스로 향하는 땅볼을 때렸다. KT 2루수 정현이 잡아 2루 베이스를 밟고 1루로 던진 것이 1루수 키를 넘어가는 악송구. 이형종이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KT는 1회 1사 후 심우준의 2루타, 유한준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으나 로하스와 황재균이 잇따라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에는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으나, 유한준과 로하스가 적시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KT는 5회 한 방으로 역전시켰다. 강백호의 볼넷, 심우준의 기습 푸시번트 안타, 유한준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로하스가 풀카운트에서 LG 선발 김대현의 직구를 밀어쳐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다.

LG는 7회 선두 가르시아가 중전 안타로 출루하고, 2사 후 서상우가 안타를 때려 1,2루를 만들었다. 유강남이 삼진으로 물러나 추격 기회를 놓쳤다.

KT는 8회 윤석민과 장성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고 박기혁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태 5-1로 달아났다. 9회 심우준이 좌중간 2루타로 출루했고, 2사 후 황재균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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