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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오!쎈 현장] '2위하면 좋지만…' 무리하지 않는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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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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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가 2위 욕심을 버리고 3위 지키기에 들어간다.

3위 한화는 지난 20~21일 문학 SK전에서 1승1패를 주고받았다. 2위 SK와 격차는 2.5경기 차이가 유지됐다. 남은 14경기에서 2.5경기 차이를 뒤집기가 쉽지 않다. 2.5경기 차이로 따라붙은 4위 넥센을 견제하는 게 우선이다.

한화 한용덕 감독도 22일 대전 KIA전을 앞두고 "2위를 포기했다기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하지만 전력이 완전히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욕심 내지 않으려 한다. 무리하면 모든 게 무너진다. 특히 우리 팀은 객관적으로 2위 전력이 아니다. 지금 1선발(샘슨)도 돌아오지 못한 위기 상황이다"고 말했다.

SK 2연전 모두 대등한 승부를 한 것은 긍정적이다. 올 시즌 5승11패로 SK에 절대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마지막 2연전에서 자신감을 키웠다. 한용덕 감독은 "SK전을 항상 원사이드하게 졌는데 이번에는 정말 타이트하게 갔다. 선수단에도 자신감이 생겼을 것이다"고 말했다.

21일 SK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를 한 2년차 선발투수 김성훈의 호투도 소득이었다. 한용덕 감독은 "제구가 흔들리긴 했지만 그 정도면 충분히 기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다 경험을 쌓는 과정이다. 앞으로 성장할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기대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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