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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오!쎈 승부처] 연이틀 무너진 LG 선발, 두산전 15연패 당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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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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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LG가 두산전 15연패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틀 연속 선발들이 버티지 못하며 대량 실점했고,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줬다.

L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3-10으로 패했다.

선발 차우찬이 4⅔이닝 9피안타 4볼넷 8실점으로 무너졌다. 지난 5월 6일 4⅓이닝 9실점에 이어 또다시 두산에 난타 당했다.

1회부터 불안했다. 1사 후 연속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했고, 김재환에게 우측 펜스 상단을 맞는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2사 후 오재일에게 적시타를 맞아 3점째를 내줬다. 2회에도 1사 후 3연속 안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5회를 버티지 못했다. 박건우, 김재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볼넷으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오재원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대타 김재호에게 결정적인 장타를 허용했다. 김재호가 좌측 펜스를 맞은 주자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렸다. 차우찬은 정수빈에게 적시타를 맞고 8실점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20일 두산전에서는 선발 소사가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LG가 3회 이형종의 선제 투런 홈런으로 앞서 나갔으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소사는 4회 연속 볼넷을 허용했고, 오재원 상대로 11구 접전 끝에 우전 적시타로 1점을 허용했다. 이후 희생플라이로 동점, 2사 2루에서 연속 2루타를 맞으며 2-4 역전을 허용했다.

LG가 4회 한 점을 따라가 3-4으로 접전 분위기를 만들었으나, 소사는 5회 2점을 허용하며 선발 투수의 몫을 해내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소사는 21일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전날 경기에서 고관절 통증으로 제대로 구속이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열흘 쉬고 복귀할 예정이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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