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승부수' 가르시아 지명타자, 두산전 15연패 막지 못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한용섭 기자] LG 가르시아가 허벅지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은 채 지명타자로 출장했다. LG의 승부수는 효과를 보지 못했다.

가르시아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13차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경기 전 "가르시아의 지명타자 출전이 가능하다. 박용택이 좌익수로 나선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1군에 복귀한 가르시아는 주루가 완벽하지 않아 앞선 3경기 모두 대타 출전했다. 3타수 무안타.

가르시아는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측 펜스를 맞고 나오는 장타를 때렸다. 주춤거리며 1루 베이스를 밟은 가르시아는 2루까지 절뚝거리며 내달렸다. 다소 무리한 주루, 좌익수 김재환의 정확한 송구로 인해 2루에서 태그 아웃됐다. LG는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으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이후 안타, 볼넷 등으로 1사 만루가 이어져 가르시아의 무리한 주루는 결과적으로 아쉬웠다.

3회 2사 1루에서는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6회 선두타자로 나와 또다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에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4타수 1안타. 무리해서 지명타자로 출장했으나 기여도는 미미했다.

LG 타선은 이날 2회 1사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등 두산 선발 린드블럼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6회까지 1득점에 그쳤다. 9회 서상우의 투런 홈런이 나왔으나 3-10으로 완패했다. 올 시즌 두산과 13번 맞붙어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고, 두산전 15연패의 수모는 계속됐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