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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나쁘지 않은 하루" 이정은,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1R 2언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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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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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22)이 타이틀방어를 향한 무난한 출발을 했다.

이정은은 21일 경기도 용인시 88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중도해지OK정기예금 박세리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대회 첫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인 이정은은 단독 선두 오지현(23)에게 6타 뒤진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정은은 자신의 두 번째 홀인 11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정은은 침착했다. 이정은은 12번홀 버디로 바운스 백에 성공했고 이븐파를 만들었다. 13번홀 파로 숨을 고른 이정은은 14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추가했고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다.

이정은의 후반 플레이는 다소 아쉬웠다. 이정은은 정교한 아이언 샷을 앞세워 계속해서 버디 기회를 잡았지만, 마무리 퍼트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기다리던 후반 첫 버디는 5번홀에서 나왔다. 하지만, 남은 홀에서 이정은의 버디는 더는 나오지 않았고 2언더파로 1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이정은은 “대회 첫날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2언더파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1라운드에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2, 3라운드에서 더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주 에비앙 챔피언십을 마치고 돌아온 이정은은 아직 완벽하게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날카로운 샷 감을 자랑했다. 하지만, 그린 위에서의 플레이는 아쉬웠다. 이정은의 퍼트는 홀컵을 조금씩 벗어났고 2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그는 “시차 적응이 완벽하게 된 상태는 아니지만, 경기를 치르는데 큰 이상이 없는 상태다”며 “전반 플레이는 만족스럽지만 후반에 짧은 버디 퍼트를 몇 번 놓쳐서 아쉬움을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 빠르기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것이 퍼트 실수로 이어진 것 같다”며 “남은 라운드 날씨가 좋다고 예정된 만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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