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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안우진 데뷔 첫 승' 넥센, 삼성 꺾고 5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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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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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넥센 히어로즈가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20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5연승을 질주한 넥센은 69승63패로 4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60승3무68패로 7위에 머물렀다.

넥센 선발투수 안우진은 5이닝 동안 5피안타 7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이정후는 멀티히트로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반면 삼성 선발투수 양창섭은 6.2이니 7피안타 4탈삼진 3볼넷 3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넥센은 1회말 이정후와 송성문의 연속 2루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박병호의 내야 안타와 김하성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는 김규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2-0으로 달아났다.

마운드에서는 안우진의 호투가 돋보였다. 안우진은 1회를 제외하고 2회부터 5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넥센도 더 이상 차이를 벌리진 못했다. 1회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양창섭이 2회부터 안정을 찾으며 추가 실점 없이 넥센 타선을 막았다.

끌려가던 삼성은 7회초에서야 박해민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넥센은 곧바로 이어진 7회말 공격에서 김하성의 적시타로 다시 3-1로 차이를 벌렸다.

삼성은 9회초 1사 이후 구자욱이 1점 홈런을 터뜨리며 1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넥센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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