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0 (금)

오타니, 발로 만든 1안타...LAA, OAK전 0-10 대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이상학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4)가 빠른 발로 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지만 팀은 대패했다.

오타니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치러진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간 오타니는 시즌 타율이 2할9푼1리에서 2할9푼2리(288타수 84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온 오타니는 오클랜드 좌완 선발 브렛 앤더슨의 초구를 받아쳐 유격수 땅볼 아웃됐다. 4회초에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2루 땅볼로 맥없이 물러났다.

하지만 7회초 1사에서 앤더슨의 4구째 89.8마일 싱커를 쳤고, 유격수와 2루수 사이로 타구가 갔다. 오클랜드 유격수 마커스 세미엔이 러닝 스로를 했지만 오타니의 발이 조금 더 빨랐다. 내야 안타. 출루 후 대주자 프란시스코 아르시아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는 오클랜드가 에인절스를 10-0으로 완파했다. 스티븐 피스코티가 홈런 포함 2안타 5타점으로 폭발했다. 선발 앤더슨은 6⅔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승(5패)째. 3연패를 끊은 오클랜드는 91승61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지켰다. 최근 2연승이 끝난 에인절스는 75승7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 /waw@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