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8 (화)

[팝인터뷰②]'강남미인' 곽동연 "이제 쌍방연애하는 작품 하고 싶어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사진=FNC 제공


곽동연이 짝사랑이 아닌 쌍방연애하는 작품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훈훈한 과조교 정우영 역으로 대활약한 곽동연은 많은 여성들에게 대학교 로망을 심어줬다. 또한 '조교님'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에 곽동연은 최근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일단 저의 새로운 기억을 많은 분들이 가지신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사실 극중에 나이가 제일 어렸는데 조교를 하게 되서 민망하기도 하고 재밌었죠"라고 입을 열었다.

헤럴드경제

사진=JTBC 제공


"저를 불러주시는 호칭이 '조교님'으로 바꼈는데 일단 재밌는게 제일 큰 것 같아요. 팬분들 중에 실제로 조교인 분들이 있으신데 방송 보면서 재밌고 이런 조교가 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도 들었죠"

배려심 깊고 마음도 넓은 조교 우영이는 극중 짝사랑했던 강미래(임수향 분)와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하지만 후회가 없도록 멋지게 고백하고 미래의 행복을 빌어줘 끝까지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곽동연은 "마음이 허했어요. 다음에는 쌍방연애가 이뤄지는 그런 작품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실제 저였으면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누군가와 서로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 고백 자체를 못했을 것 같아요. 두 사람의 행복을 빌면서 제 마음은 접지 않았을까 싶어요"

헤럴드경제

사진=곽동연 인스타


최근 곽동연은 최고의 SNS 스타견 인절미를 만났다. 곽동연을 검색하면 인절미 이름이 연관검색어로 함께 뜰 정도로 큰 화제에 올랐고, 인절미를 만난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으며 '학연-지연-곽동연'이라는 이색 별명을 얻기도 했다.

"원래 강아지를 좋아했어요. 인절미 말고도 혼자 짝사랑하던 강아지가 많은데 이번에 무슨 연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일이 진행되게 되서 어안이 벙벙했어요. 스포츠 스타나 그런 경우에는 공식석상에서 만날 수 있을 거란 희망이 있잖아요. 근데 절미는 남이 키우는 강아지라 만나게 됐을 때 너무 웃기기도 하고 기분 좋았어요"

또한 '학연-지연-곽동연'에 대한 별명에 대해선 마음에 든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학연-지연-곽동연 맨 처음 만드신 분이 누군가 궁금하기도 하고 우리나라 네티즌의 어휘력에 크게 놀랐던 순간이었어요. 절미 팬분들에게는 새치기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어요. 공식적으로 사과를 드리고 싶어요. 데뷔해서 '인기가요' 샌드위치 먹고 절미 만나고 은퇴하신다던데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하하"

절미 이야기를 하며 곽동연은 인터뷰 하는 동안 가장 크게 웃어보였다. 그렇다면 이렇게 강아지를 애정하면서도 키우지 않는 이유가 뭘까.

"제가 혼자 사는 1인 가구예요. 강아지는 무슨 죄인가 싶더라고요. 절미를 보고 더 그 생각이 든게 이렇게 넓은 마당도 있고 함께하는 가족이 많은 강아지니까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저도 나중에 환경이 주어지면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팝인터뷰③]에서 계속‥)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