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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10회 2사 3루에서 조홍석과 정훈, 채태인, 민병헌이 연속 안타를 쳤다. 조홍석이 결승타를, 민병헌이 쐐기타를 기록했다. 9회 2사 후 등판한 손승락이 10회까지 책임지고 승리투수가 됐다.
조원우 감독은 경기 후 "교체 투입된 조홍석의 집중력이 승리로 이어졌다. 부산으로 돌아가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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