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TV]'숨바꼭질' 이유리♥송창의, 격정 키스..엄현경 흑화하나

MBC '숨바꼭질'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이유리와 송창의의 기습 키스를 엄현경이 목격해 본격 삼각관계가 시작되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숨바꼭질'(극본 설경은/연출 신용휘)에는 차은혁(송창의 분)이 민채린(이유리 분)에게 기습 키스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그때 하연주(엄현경 분)가 우연히 두 사람이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해 심장 떨리는 엔딩을 장식했다.

민채린은 공사장에서 파업한 사람들과 논쟁을 벌였다. 논쟁을 하다가 흙구덩이에 빠진 민채린은 차은혁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빠져나올 수 있었다. 회사 복귀에 실패한 민채린은 남편 문재상(김영민 분)을 자극했다.

문재상은 민채린의 작전에 넘어가 현장 반장을 흙구덩이에 빠뜨렸다. 이 사실을 안 민채린은 바로 공사장으로 달려가 현장 반장을 구해냈다. 현장 반장을 구해낸 사실을 알게 된 문재상은 민채린을 칭찬했고, 이를 계기로 민채린은 현장 정상화에 성공했다.

그러나 민채린의 회사 복귀는 무산되었다. 이에 민채린은 급기야 남탕까지 쳐들어가며 고군분투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모든 사실을 눈치챈 차은혁은 민채린이 재벌 상속녀가 아닌 대용품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차은혁은 민채린에게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차은혁과 하연주의 결혼 사실을 알게 된 민채린은 배신감을 느끼며 결혼식장을 찾았다. 민채린은 차은혁에게 "왜 여자 있다고 말을 안했냐"고 했다. 차은혁은 "말하면 뭐가 달라지나"라며 회피했다. 이에 민채린은 "당신에게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여자와 잘 먹고 잘 살아라"라고 쏘아붙였다.

차은혁은 "그 말이 진심이 아니기를 바라면 그럴 수 있나"라고 물었다. 민채린은 당황하며 "진심이다. 결혼 축하한다"며 축하 선물로 USB를 건넸다. 민채린은 "당신이 움켜쥐려는 것이 뭐든지 상관 안한다. 세상 사람들이 당신을 욕해도 난 아니다. 이게 진짜 선물이다"라고 말했다.

차은혁은 급히 민채린의 손목을 잡아 이끌고 비상 계단으로 향했다. 차은혁은 "이제부터 뭘하든 난 진심이야. 적어도 이 순간만큼은 거짓같은거 없어. 설령 비난을 받을지라도"라고 비장하게 말했다. 또 "민채린이라는 여자를 알아보려고"라고 말하며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이때 하연주는 두 사람의 키스를 목격하고 도망치듯이 빠져나왔다.

결혼식장에서 큰 사고를 일으킨 차은혁과 민채린. 그리고 이를 목격하고 절망하는 하연주. 민채린과 차은혁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까. 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하연주는 흑화할까. 앞으로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어떻게 될 지 궁금해지는 바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