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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추신수, 3타수 1안타…오타니는 17·18호 홈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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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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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는 추신수 앞에서 멀티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전에 1번티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이날 안타와 사구로 두 차례 1루를 밟으며 시즌 타율 0.273을 유지했다.

추신수의 안타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나왔다. 에인절스 선발 제이미 바리아의 4구를 공략해 우전안타로 연결했다.

추신수의 안타를 시작으로 텍사스는 엘버스 앤드루스와 노마 마자라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아드리안 벨트레가 헛스윙 삼진, 쥬릭슨 프로파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선취점을 뽑지 못했다.

이후 3회말 2루수 땅볼, 5회말 2루수 병살타로 아웃된 추신수는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미구엘 알몬테에게 사구를 맞고 대주자 드류 로빈슨과 교체됐다.

2-9로 뒤지던 텍사스는 추신수의 출루를 바탕으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최종 스코어 3-9, 텍사스의 패배로 끝났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 속한 텍사스와 에인절스는 각각 61승79패(5위), 68승72패(4위)를 각각 기록했다.

에인절스의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홈런 2방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0.276이던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87로 대폭 상승했다.

시즌 17호, 18호 홈런을 연거푸 쏘아올린 오타니는 일본인 타자의 메이저리그 첫 시즌 최다 홈런(2006년 조지마 겐지) 타이기록을 세웠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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