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를 발판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애리조나에 3-2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다저스는 이 날 승리로 애리조나에 한 경기차로 바짝 다가섰다. 류현진은 1-2로 한 점 뒤진 7회 말 자신의 타석서 대타 기용으로 경기에서 빠졌다. 7회 초까지 4피안타 5탈삼진을 기록. 볼넷은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1회 초 천적 골드슈미트에게 맞은 2점 홈런이 아쉬웠다.
그레인키는 7⅓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로 남았다. 승리투수는 1이닝을 던진 풀로로. 7회 말 류현진 대신 타석에 들어선 에르난데스는 동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어 8회 말 저스틴 터너가 그레인키로부터 결승 홈런을 뽑아냈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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