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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추신수, 1볼넷+호수비…TEX, 5연패 수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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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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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추신수(36·텍사스)가 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수비에서는 몸을 날리는 아웃카운트를 올리는데 기여했다. 그러나 팀은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맞대결에 좌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8월 31일) 안타를 친 추신수는 이날 볼넷을 얻어내며 두 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또한 수비에서는 몸을 날리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1회말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침착하게 6개의 공을 본 뒤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와 아드리안 벨트레의 볼넷으로 추가 진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쥬릭슨 프로파의 적시타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이후 4회말 1루수 땅볼로 아웃된 추신수는 이후 삼진 두 개를 당하면서 추가 출루에 실패해 4타수 1볼넷 2삼진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2할7푼7리.

안타를 때려내지는 못했지만, 3회초 미구엘 사노의 좌익수 왼쪽으로 향한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며 수비수로서의 존재감도 뽐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치열한 난타전으로 전개됐다. 텍사스가 3회말 프로파의 2타점 적시타와 4회말 루그네드 오도어의 적시타, 노마 마자라의 스리런 홈런으로 6-0으로 달아났다.

텍사스가 일찌감치 분위기를 타는 듯 했지만, 미네소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5회초 선두타자 타일러 오스틴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후속 타자의 연속 안타 뒤 호르헤 폴랑코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졌다. 이후 로비 그로스만의 볼넷과 막스 케플러의 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은 미네소타는 미치 가버의 싹쓸이 2루타, 제이크 케이브의 투런 홈런으로 8-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흐름을 바꾼 미네소타는 7회말 두 점을 더하면서 10-6으로 달아났다. 9회말 텍사스가 앤드루스의 볼넷과 마자라, 벨트레의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으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경기는 10-7 미네소타 승리. 이날 승리로 미네소타는 시즌 63승(71패) 째를 챙겼다. 반면 텍사스는 5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77패(58승) 째를 당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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