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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아는와이프' 지성, 동전 주인 찾아가 오열 "돌아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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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지성이 오열했다.

2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연출 이상엽|극본 양희승)에서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것을 후회하는 차주혁(지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주혁은 자신에게 500원 짜리 동전을 주며 과거로 돌아갈 수 있게 해준 노숙자를 찾아가 “아저씨 저랑 얘기 좀 해요 제발 아저씨는 아시잖아요”라면서 “제가 잘못했어요 아저씨. 내 심장을 꺼내줄 것처럼 했으면서”라고 빌었다. 서우진(한지민 분)의 아픔을 알아채주지 못하고 자신만 힘들다고 생각했던 것을 후회하며 “저 그날로 다시 돌아갈 수 있어요? 어떻게 하면 돌아갈 수 있어요?”라고 물었다.

노숙자는 “미친놈 성가신 놈이야. 낙장불입. 이미 저지른 거 어떡할 거야”라면서 “아프냐? 마음이 아파? 행복이나 빌어줘”라고 못을 박았다. 차주혁은 오열했다.

한편 ‘아는 와이프’는 한 번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된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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