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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류현진, STL전 4이닝 3실점…시즌 첫 패 위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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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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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류현진(LA 다저스)이 시즌 첫 패 위기에 몰렸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3실점했다.

류현진은 4회까지 72구밖에 던지지 않았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3으로 뒤진 4회말 1사 2,3루 찬스에서 류현진의 타석이 돌아오자 브라이언 도저를 대타로 기용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류현진은 시즌 첫 패를 안게 된다.

류현진은 1회부터 빠른 공과 체인지업, 커브, 커터를 고루 구사하며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을 현혹시켰다. 구심의 넓은 스트라이크존도 큰 도움이 됐다. 류현진은 1회초 세 타자를 공 10개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2회초 역시 폴 데용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는 등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순항을 이어갔다.

그사이 다저스는 선취점을 냈다. 2회말 안타 3개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야시엘 푸이그가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며 밀어내기로 점수를 뽑았다. 류현진은 푸이그에 이어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순항하던 류현진은 3회초 급격히 흔들렸다. 선두타자 라이언 베이더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다니엘 폰세데레온의 번트로 2사 2루 위기를 맞았다. 결국 호세 마르티네스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은데 이어, 야디어 몰리나에게 역전 투런포까지 허용했다.

류현진은 4회초에도 제드 저코에게 2루타, 콜튼 웡을 고의4구로 내보내며 2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폰세데레온을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4회말 타석 때 대타와 교체되며 아쉬움 속에 경기를 마쳤다.

한편 다저스는 5회 현재 세인트루이스에 1-3으로 끌려가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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