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시안게임] ‘첫 금’ 기대 우슈 이하성, 착지 실패 ‘12위’

[매경닷컴 MK스포츠(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안준철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한국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 길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하성(24·경기도체육회)이 실수를 범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하성은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홀(JIEXPO)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우슈 남자 투로 장권에서 9.31점을 얻어 최종 12위에 그쳤다.

이하성은 지난 2014년 인천 대회 남자 투로 장권에서 9.71점으로 당시 한국 선수단에 대회 첫 번째 금메달을 안긴 주인공이라, 두 대회 연속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을 노렸지만, 실수로 인해 좌절됐다.

4년 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던 우슈 이하성. 사진=MK스포츠 DB

이하성은 초반 절도 있고, 힘차게 연기를 시작했지만, 점프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으면서 엉덩이가 바닥에 닿았다. 이후 안정을 찾고, 더 이상 실수 없이 마무리했지만, 엉덩방아에 점수가 많이 깎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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