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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동물농장' 깡패 고양이, '외출냥이'에 집착…"싸움 끝내야 한다"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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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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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동물농장’ 깡패 고양이가 반지하를 찾는 이유가 밝혀졌다.

19일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서는 매일 반지하를 찾아오는 깡패 고양이가 소개됐다.

이날 고양이는 매일 반지하 집을 찾아가 창문을 들여다봤다. 자리를 잡고 앉아서 계속 반지하를 노려보기도 했다. 고양이는 꼭 가은 씨 집으로만 갔다. 주인은 “옆집으로는 안 가고 꼭 저희 집에만 와서 그런다”고 토로했다.

제작진이 곁으로 다가가도 도망가지 않았고, 놀라지도 않았다. 말을 걸어도 무시했다. 집 안이 들여다보이는 차 밑에서 쳐다보다가 지쳐서 자기도 했다. 주인은 “무서워. 왜 안 갚라고 말했다. 고양이는 방범창 사이로 머리를 넣으며 침입하려고 하기도 했다.

가은 씨 집에는 노자와 양자라는 고양이가 있었다. 주인은 “노자는 원래 밖에 나갔다가 돌아오고는 했는데 대장 고양이가 나타난 이후로는 잘 안 가더라”라고 말했다. 또 “대장 고양이가 언젠가 들어와서 새끼를 물어 죽였다. 그때 양자가 충격받아서 새끼들을 침대 아래에 넣고 안 나온다”고 밝혔다.

주인은 “(두 달 전) 노자가 나갔을 때 둘이 싸워서 끝까지 쫓아오는 것 같기도 하다. 둘이 싸워서 제가 말리는데 달려들어서 다를 잡는 거다. 무섭고 아파서 바로 집으로 뛰어갔다”고 깡패 고양이의 행패 이유를 추측했다.

그러던 어느 날 깡패 고양이는 침입에 성공했고 노자와 마주쳤다. 제작진이 현관문을 열자 깡패 고양이는 다시 나갔다.

의사는 “이 집 고양이가 외출 고양이인데 싸움이 있었던 것 같다. 주인이 말려서 싸움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집으로 돌아갔다. 대장 고양이 성격이 특이하다. 싸움이 끝나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이럴 거다. 이 싸움을 끝을 내야 한다”며 “이 집이 밖에서 보이는 구조다. 시각적인 차단이 필요하다.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 까끌까끌한 느낌이 나는 것들을 깔아놔서 대장 고양이가 불쾌하다는 느낌을 들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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