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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EPL POINT] 모우라, SON 자리 비운 사이 원더골...'경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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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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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루카스 모우라가 풀럼과의 홈 개막전에서 EPL 데뷔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을 승리로 이끌었다. 답답한 체증을 해소시켜준 득점이었다.

토트넘은 1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이어 풀럼까지 제압하며, 개막 후 2연승을 질주했다.

토트넘은 3-4-2-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케인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알리와 모우라가 그 뒤를 받쳐 공격을 도왔다. 다이어와 에릭센은 중앙에, 데이비스와 트리피어는 좌우 측면에 섰으며, 베르통언과 산체스, 알더베이럴트가 3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풀럼의 골문을 수차례 두드렸다. 그러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오른쪽 측면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했고,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나온 슈팅은 파브리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번번이 가로막혔다.

답답한 흐름을 깬 건 모우라였다. 페널티박스 모서리 부근에 있던 모우라는 전반 43분 뒤로 빠진 공을 왼발로 감아 차 환상적인 선제골을 터뜨렸다. 모우라의 EPL 데뷔골이자, 팬들의 답답한 체증을 한 번에 내려가게 하는 골이었다.

지난 2월 토트넘에 합류한 모우라는 그동안 차순위로 분류돼왔다. 델레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등 쟁쟁한 2선 자원들에게 밀려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것이다. 그러나 프리시즌 뚜렷한 두각을 나타내던 모우라는 리그 개막 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손흥민이 2018 아시안게임 참가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원더골을 터뜨린 모우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눈도장을 찍으면서 토트넘의 2선 경쟁도 한층 더 치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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