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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종합] '미스터션샤인' 이병헌, 아버지 같았던 요셉 죽음에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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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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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이 소중한 사람을 잃었다.

1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사인' 13화에서는 고애신(김태리 분)이 가서는 안되는 길을 선택했다.

이날 고애신은 유진 초이(이병헌)를 따라 바다로 향했다. 고애신은 바다를 보며 "세상에는 참으로 신기한 것이 많다. 나의 상상은 참으로 약했다. 저 수평선 너머에 미국이 있느냐. 미국이 그리우냐"라고 유진에게 물었고, 유진은 "몇 가지? 햄버거가 그립다. 햄버거는 빵에 고기와 야채를 넣은 음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진은 미국에서 살아남기 위해 영어를 배운 일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가 미국에서 배를 골았다는 이야기에 고애신은 충격에 휩싸였고, 유진은 "미국은 동양의 소년에게 친절한 나라가 아니었다. 땅도 크고 사람들도 컸다. 무서워서 요셉의 뒤만 따라다녔다. 그 선교사가 아니었다면 나는 아마 죽었을 거다"라고 전했다.

이에 고애신은 "아무래도 내가 더 먼 곳으로 가려 할 것 같다"라는 묘한 말을 건넸다. 같은 시각. 유진과 고애신이 함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행랑아범과 함안댁은 자꾸만 유진에게 관심을 두는 고애신을 진심으로 걱정했다.

하지만 행람아범과 함안댁의 걱정과는 달리 고애신은 학당에서 미국 영사관으로 심부름을 갈 사람이 필요해지자 자원해서 미국 영사관을 찾아갔다. "이리 오너라"대신 'Come here'을 외치는 고애신을 본 유진은 황당하다는 듯 웃음을 터트렸고, 다가와 "영어로 이리 오너라"라는 "excuse me"라고 하면 된다"라고 고애신을 놀렸다.

때문에 민망해진 고애신은 유진에게 국문을 가르치는 도미를 보자 " 네가 고생이 많다. 그래. 써봤자 이리 오너라 같은 거만 쓸 거다. 받침이 없으니. 산기슭 같은 단어는 쓰지 못하시지?"라고 말해 유진에게 복수했다. 이후 유진은 서신에 산기슭을 써 보내 고애신을 웃게 만들었다.

이후 고애신에게 고상완(진구)의 사진을 꺼내 보인 유진은 사진을 손에 넣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유진의 이야기를 통해 아버지 고상완의 얼굴을 보게 된 고애신은 붉어진 눈으로 "이분이다. 내 아버님. 알 수 있다"라고 말한 뒤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알고 싶다는 이야기를 건넸다.

반면, 김희성(변요한)을 찾아간 고사홍(이호재)는 김희성에게 "네가 조선에 왔다는 이야기는 진작 들었다. 네가 왜 유학길에 올라 돌아오지 않았는지 잘 안다. 네 조부 그늘을 벗어나려 도망치듯 갔다는 것도 안다. 네가 그런 결을 가진 아이라는 것도 안다. 그러니 그만 애신이를 데려가라"라고 말한 뒤 "아무래도 내가 시간이 많지 않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유진이 요셉 선교사의 시신을 보자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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