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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 아버지 같았던 선교사 죽음에 '오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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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tvN '미스터 션샤인' 캡처©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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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백초현 기자 = 이병헌이 선교사 죽음에 슬퍼했다.

18일 밤 9시 방송된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선교사 죽음으로 충격에 빠진 유진 초이(이병헌 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애신(김태리 분)은 강물에 모자가 흘러가자 "머리카락을 숨길 방법이 없다"며 난감해 했다. 이에 유진초이는 자신의 모자를 벗어 고애신 머리에 씌웠다. 그는 "다시 사내가 됐다"며 "힘 꽤나 쓸 것 같다"고 말했다.

유진 초이는 지도를 꺼냈다. 그는 "해가 뜨는 동쪽으로 가는 중"이라고 목적지를 밝혔다. 두 사람은 말을 타고 달리던 중 잠시 쉬어 식사를 해결했다. 고애신은 "세상은 참 신기한 것이 많다. 저 파도소리도, 저 수평선도. 나의 상상은 참으로 허약했다"고 고백했다.

또 고애신은 커피를 맛본 뒤 "오늘은 달콤해졌다. 아마도 내가 헛된 꿈을 꾸나 보다.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이리 멀리 와 봤다. 다음에는 더 멀리까지 가보고 싶다는. 그런 다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그런 헛된 희망"이라며 유진 초이도 함께 있느냐는 말에 "있다. 희망이니까"라고 답했다.

김희성은 아버지 김안평(김동균 분)의 계획대로 이완익(김의성 분)과 만났다. 이완익은 김희성에게 관심을 보였고, 김희성은 자리가 자신을 도울 것이라는 아버지 말에 할아버지를 떠올리며 불편해 했다.

이완익은 김희성과 만난 뒤 김희성과 고애신의 정혼이 깨질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해 했다. 쿠도 히나(김민정 분)은 인력거꾼에게 이 같은 소식을 전해들었다. 인력거꾼은 이완익이 김희성에게 혼인을 했는지 물었다는 사실까지 전했다.

유진 초이는 고상완(진구 분)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고애신에게 건넸다. 그는 "부친의 얼굴을 몰랐던 거냐"고 물었다. 고애신은 "일본으로 건너가 두 분이서 소박하게 혼인을 하고 나를 낳았다고 들었다. 얼마 안돼 두 분은 돌아가시고 갓난아이인 나는 조선으로 돌아가 할아버지 손에 길러졌다고. 내 눈매가 꼭 아버님을 닮았다고"라며 눈물을 보였다.

김희성은 자신을 찾아와 결혼을 서두르라는 고사홍(이호재 분)에게 "그 여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걷는 것도, 눈빛 하나, 손끝 하나, 무엇 하나 다 마음에 안 든다"며 거절했다. 고사홍은 자신이 죽고 없을 경우, 자신을 대신해 고애신을 지켜달라고 김희성에게 부탁했다.

고애신은 구동매를 찾아가 자신의 뒤를 밟은 이유를 물었다. 구동매는 "제게 필요없었던 제 목숨 마음대로 살리지 않았느냐"며 고애신이 반대해도 자신은 계속 뒤를 밟겠다고 답했다. 그는 "애기씨가 저를 계속 살려둔다면 평생 보겠다는 뜻"이라며 돈을 갚으라는 말의 뜻을 밝혔다.

유진 초이는 선교사 요셉이 보낸 서신을 읽던 중 미국인 시신이 발견됐는데 살해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임관수(조우진 분) 말을 듣게 됐다. 발견된 시신은 선교사 요셉이었다.

choy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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