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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한류 스타 뺨치네! 인도네시아에 '쏘니' 손흥민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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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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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이 잠시 뒤 말레이시아와 2차전을 치르는데요, 인도네시아에는 지금 우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이정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골을 넣을 때 나오는 응원가가 인도네시아에서도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잘했어 흥민아 (Nice one Sonny) 잘했다 얘야 (Nice one Son) 또 한 골 넣자~ (Let's have another one)]

손흥민이 가는 곳곳마다 현지 언론이 뒤따르고 경기장, 숙소 어디서든 애칭 '쏘니'를 부르는 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Sonny(손흥민 애칭) Sonny, Sonny~]

[프란시스코·니코/인도네시아 손흥민 팬 : 손흥민 보려고 같은 호텔을 예약했어요. (여기 오려고 용돈 열심히 모았어요.)]

프리미어리그 인기가 높은 인도네시아에서 손흥민은 '한류 스타' 못지않습니다.

[레지나/인도네시아 손흥민 팬 : 거의 매일 손흥민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확인해요. 손흥민은 정말 귀여워요.]

지금도 경기장에 이렇게 손흥민을 응원하는 팬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합류하자마자 주장을 맡아

[할 말 있는 사람?]

동료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팀을 이끌고 있는 손흥민은 바레인전이 끝난 뒤에도 경기장에 남아 몸을 풀며 말레이시아전을 준비했습니다.

잠시 뒤 반둥에서 열리는 말레이시아와 2차전에서 손흥민은 후반에 기용될 전망입니다.

바레인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황의조와 프리킥 골을 터트린 황희찬이 먼저 최전방에 나섭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김병직)

※ 동영상은 SBS 뉴스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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