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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김재환 쐐기타… 두산, 넥센 12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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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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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넥센의 연승 기록을 ‘11’에서 멈춰 세웠다.
두산은 16일 서울 잠실에서 넥센을 8-2로 대파하며 선두의 위엄을 과시했다. 이날 패배로 넥센은 창단 이래 팀 최다 기록인 11연승에서 멈춰야 했다.

넥센은 8안타, 두산은 11안타로 안타 개수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타선의 집중력에서 두산이 앞섰다. 2회 1사에서 두산은 김인태-정진호-류지혁으로 이어지는 연속 안타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3회 넥센이 2점을 추격해 2-2 동점을 허용했지만 두산은 5회 다시 한번 4연속 안타로 2점을 달아났다. 6회 오재일이 상대 폭투로 홈을 밟았고 7회 김재환은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8회 허경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까지 더해 8-2로 달아나면서 넥센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5와 3분의 1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을 달성했다. 7번 타자 정진호는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러 이영하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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