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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마이웨이' 태진아 "아내 옥경이, 뉴욕에서 처음 만났다"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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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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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가수 태진아가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16일 방송된 '인생다큐-마이웨이'에는 '트로트의 황제' 태진아가 출연했다.

이날 태진아는 아내와의 만남에 대해 "1981년 미국에 가자마자 조금 있다가 뉴욕에서 만났다. 뉴욕 생활이 가장 힘들었을 때 만났으니까 저는 이 사람에게 잘해줘야 할 의무가 있고, 이 사람은 저한테 좋은 대접을 받아야 할 권리가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이렇게 회사를 만들 수 있었고 오늘날 가수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은 99%가 이 사람의 내조였다. 그러니까 이 사람을 제가 출근해서도 퇴근할 때까지 얼굴 쳐다보고 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결혼한 지 37년 됐다. 40년이 되면 제가 잔치를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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