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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배우 조보아가 '골목식당' 출연에 대해 말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한 카페에서 MBC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극본 소재원·연출 김민식)'에 정효 역으로 출연한 배우 조보아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조보아는 연기 활동 외에도 현재 SBS 예능프로그램 '골목식당'에 출연해 사랑받고 있다. 이날 조보아는 '골목식당' 출연에 대해 "항상 솔직하려고 한다. 연기를 하지만 거짓말은 정말 못한다. 거짓말하면 티가 나고, 매 순간 솔직하려고 하는 편이다. '골목식당'에서는 실제 저의 모습이 담겨 있어서 직접적으로 다가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 솔직한 표정이 시청자 입장에서 공감이 되게 보여서 다행이긴 한데 사실 좀 걱정되는 부분도 있다. 아무래도 그런 표정을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상처받고 서운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상인분들께 미안한 마음이 더 커지는 것 같다. 상인분들은 다른 장소로 이동해서 이제 볼 수도 없는데 다코야키 친구도 그렇고 자꾸 언급돼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조보아는 '골목식당'에 고정으로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처음에는 시청자였고 애청자였다. 우연히 TV를 보다가 '골목식당' 첫 회를 봤는데 취지가 신선하고 아름답게 다가왔다. 문제 있는 가게가 점점 개선되는 걸 보며 시청자 입장에서 뿌듯했다. 힐링도 되고 휴머니즘도 들어 있는 프로그램이어서 계속 보게 됐다. 그런데 출연 제의가 들어와서 주저하지 않고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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