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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MLB.com "류현진, 부상 전만큼 날카로워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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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류현진(31‧LA 다저스)이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다.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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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미국 현지에서도 류현진(31‧LA 다저스)의 복귀전 호투를 높게 평가했다.

류현진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팀도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4-3으로 이겨 5연패에서 탈출했다.

류현진은 6이닝을 막아내는 동안 공격적인 피칭을 한 덕에 볼넷이 하나도 없었고, 여러 구종을 섞어 타자들을 상대하며 타이밍을 흔들어 장타도 하나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피하지 않으면서 실투도 없는 깔끔한 피칭이었다.

이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엠엘비닷컴(MLB.com)도 류현진의 투구를 칭찬했다. 이 매체는 "왼쪽 사타구니 부상으로 인한 3개월 반 동안의 회복기 후에도 류현진은 부상 전만큼이나 날카로워보였다"고 평했다.

이어 "류현진은 삼진을 6개 잡고 단 2명의 주자만 2루까지 보냈다. 누구도 3루까지 가지는 못했다"며 류현진이 큰 위기에 빠지지 않았던 점도 짚고 넘어갔다.

MLB.com이 언급한 대로 류현진은 2루까지 주자를 보낸 것이 단 두 차례밖에 없었다. 1회초 1사에 브랜든 벨트에게 2루타를 맞았을 때, 5회초 1사에 브랜든 크로포드, 헌터 펜스에게 연속안타를 맞았을 때를 제외하면 득점권 위기에 빠지지 않았다.

한편 이날 류현진은 불펜이 동점을 허용해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평균자책점은 1.77로 내렸다. 인상적인 호투를 발판 삼아 계속 선발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n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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