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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여유만만' 김보민 "日서 에어컨 켜도 전기료 거의 안 나오는데, 여기선 100만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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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김보민 아나운서(맨 위 사진 오른쪽)가 전기요금을 100만원 넘게 내 본 적 있다고 털어놨다.

김 아나운서는 16일 오전 방송된 KBS 2TV 교양 프로그램 '그녀들의 여유만만'에 동료인 김민정·이슬기·이선영·조수빈·이재성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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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슈톡톡' 코너에서는 '폭염 재난, 전기요금 폭탄도 대기 중?'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이선영 아나운서(사진)는 최근 화두에 오른 전기요금 누진제를 언급하며 "누진제가 구간별로 요금이 갑자기 확 커진다"며 "그런데 할인폭은 늘어나는 것에 비해 작은 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전기요금 누진제는 사용량에 따라 전력량 요금이 200㎾h까지 93.3원, 400㎾h 초과 시 2803.6원으로 기본 요금 부과는 약 3배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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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보민 아나운서는 일본에서 살았던 경험을 언급하며 “교토에서 살았는데 여름에는 기본 40도였다"며 "에어컨을 안틀 수가 없는데 전기요금이 거의 안 나오더라. 누진제를 보완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전기요금이 100만원 넘게 나온 적 있었다"며 "너무 더워서 아들이 집안 여기저기에 에어컨을 켰다. 그랬더니 전기요금 '누진제 폭탄'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김 아나운서는 아울러 “전기요금 명세서를 받을 때마다 시험 성적표 받는 것처럼 떨렸다”라며 “아이들이 (에어컨을) 켤 때마다 나는 따라다니며 끄고 다녔다”고 덧붙였다.

뉴스팀 hodujang@segye.com

사진=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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