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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출격하는 슈퍼스타는? 손흥민·클락슨·쑨양에 시선 집중[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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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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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40억 아시아인들의 축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는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호령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이번 아시안게임 최고의 스타로 꼽히는 선수는 단연 손흥민이다.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 때는 당시 소속팀 레버쿠젠의 반대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토트넘의 협조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아직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손흥민에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걱정을 덜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때문에 어느 때보다 높은 동기부여를 갖고 이번 대회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활약한다면 그만큼 한국의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2연패 가능성도 높아진다.

손흥민을 주목하는 것은 한국뿐만이 아니다. 분데스리가와 프리미어리그에서 잔뼈가 굵었고, 두 번의 월드컵에서 3골을 넣은 손흥민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구선수로 인도네시아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손흥민을 향한 현지팬들의 응원은 김학범호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자 농구에서는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활약하는 조던 클락슨(필리핀)이 눈길을 끈다. 클락슨은 LA 레이커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준주전급 선수로 활약한 선수로, 어머니가 필리핀 혈통인 덕에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됐다.

당초 클락슨의 아시안게임 출전 가능성은 높지 않았다. 하지만 NBA가 15일 클락슨의 출전을 허락하면서 극적으로 자카르타행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 뛰어난 기술과 아이솔레이션 능력을 갖춘 클락슨은 한국의 아시안게임 2연패 도전에 큰 장애물이 될 것을 보인다.

여자 배구에서는 김연경과 주팅(중국)의 라이벌 구도가 관심을 모은다. 김연경은 한국과 일본, 터키, 중국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며,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윙스파이커로 꼽힌다.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다시 한 번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김연경의 가장 큰 경쟁자는 주팅이다. 주팅은 중국의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을 이끈 주역이다. 수비에서는 허술한 부분이 있지만, 공격만큼은 김연경 못지않은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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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이 불참하는 남자 수영에서는 쑨양(중국), 하기노 고스케(일본)의 경쟁구도에 관심이 쏠린다. 쑨양은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올랐으며, 2016 리우 올림픽 자유형 2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다관왕에 도전한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4관왕에 등극하며 대회 MVP에 등극한 하기노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셔틀콕 황제' 린단(중국) 역시 주목해야 할 스타다. 전성기는 지났지만 여전히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며 이번 대회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라이벌' 리총웨이(말레이시아)가 불참하지만, 켄토 모모타(일본), 천룽(중국), 손완호가 린단의 아성에 도전한다.

육상에서는 '아시아의 탄환' 쑤빙텐(중국)이 새로운 아시아 기록을 세울지에 관심이 쏠린다. 쑤빙텐은 지난 6월과 7월 100m에서 연달아 9초91의 아시아 타이기록을 세웠다. 자카르타에서는 9초80대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 외에도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마이클 펠프스(미국)를 꺾고 접영 100m 금메달을 차지한 조셉 스쿨링(싱가포르), 스쿼시 최강자 니콜 데이비드(말레이시아) 역시 주목할한한 스타로 꼽힌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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