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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이석현 해트트릭' 포항, 선두 전북에 5-2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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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최강 전북 현대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전북 킬러’로 이미지를 확실히 했다.

포항은 15일 포항스틸야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23라운드 홈경기에서 이석현의 해트트릭과 이근호, 김승대의 연속골에 힘입어 전북에 5-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포항은 지난 5월 12일 13라운드 원정에서 전북에 뼈아픈 3-0 완패를 안긴 데 이어 다시 한 번 전북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질주하며 승점 33점을 기록한 포항은 리그 5위로 도약했다.

반면 지난 8일 FA컵 16강에서 2부리그 아산에 1-2 패한 전북은 강원전 3-1 승리 이후 포항에 다시 덜미를 잡히며 고개를 떨궜다.

포항은 전반 33분 이석현이 슈팅이 상대 골키퍼 펀칭으로 흘러나오자 이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5분 뒤에는 이근호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슈팅으로 다시 한 번 전북의 골문을 활짝 열었다.

전북은 후반 4분 한교원이 이동국의 헤딩 패스를 받아 1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포항은 이석현이 후반 8분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을 성공시켜 3-1로 달아났다.

이석현은 후반 28분 상대 골키퍼와 1대 1로 맞선 상황에서 세 번째 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전북은 김신욱이 후반 38분 한 골을 만회했지만 포항은 김승대가 후반 42분 추가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중 송경섭 감독이 물러나고 김병수 감독이 지휘봉을 이어받은 강원FC는 제리치의 결승골로 전남 드래곤즈를 1-0으로 눌렀다. 제리치는 시즌 18번째 골을 성공시켜 2위 말컹(경남·16골)과의 격차를 2골 차로 벌렸다.

대구FC는 제주 원정에서 후반 45분에 나온 강윤구의 결승 골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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