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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남치형 교수, 최초 영문 바둑용어 사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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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남치형 명지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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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바둑인들을 위한 최초의 영문 바둑 용어 사전이 나왔다.

『Go Terms(바둑 용어들)』는 바둑에서 흔하게 쓰이는 용어들을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로 정리한 책이다. 전 세계 바둑 선수들과 애호가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지침서다.

'알파고' 등장 이후 전 세계적으로 바둑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나라마다 통용되는 바둑 용어가 달라 세계 포럼이나 대회 등에서 참가자들이 소통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 ‘바둑’이라는 명칭조차 한국, 중국, 일본, 영미권에서 달리 불리는 상황이다.

이 책은 바둑 용어를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로 정리했을 뿐 아리나 해당 용어에 대한 자세한 의미를 영어로 설명했다. 해당 용어에 대한 자세한 정의는 영어로 집필했다.

바둑 경기에서 사용되는 기술 용어뿐 아니라, 바둑 문화와 관련된 일반적인 용어와 숙어, 속담을 함께 수록해 바둑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했다. 책 말미에는 언어권별 용어 색인이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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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남치형은 명지대학교 바둑학과 교수이자, 프로기사이다. 1990년 한국기원의 프로기사로 입단, 2003년부터 명지대학교 바둑학과에서 교수직을 맡아왔다. 저서로는 《BADUK, MADE FUN AND EASY 1, 2, 3》(2006, 2007, 2008), 《CONTEMPORARY GO TERMS》(2004), 《바둑의 역사》(2017)가 있다.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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